외상기간은 무료가 아니라 판매자가 제공하는 자금입니다
기본 금융비용은 납품대금에 연 자금비용률과 결제 대기일을 곱한 뒤 365일로 나눕니다. 실제 입금일이 계약서의 결제일보다 늦어지는 거래처라면 약정일이 아니라 최근 6개월 평균 회수일을 사용해야 합니다.
- 발주일·검수일·세금계산서 발행일 중 결제기산일
- 실제 평균 입금일까지 걸린 일수
- 대출이자 또는 회사가 정한 목표 자금수익률
- 연체·부도에 대비한 미수금 충당률
- 계산서 발행과 채권관리 작업비

2,000만원을 60일 뒤 받으면 금융비용만 약 29만6천원입니다
납품대금 2,000만원, 연 자금비용률 9%, 회수기간 60일이면 금융비용은 20,000,000원 × 9% × 60 ÷ 365로 약 295,890원입니다. 여기에 미수 위험 0.5%인 100,000원과 계산서·채권관리비 80,000원을 더하면 결제조건 때문에 생기는 총비용은 약 475,890원입니다.
1,000개를 납품한다면 단위당 약 476원입니다. 현재 공급가가 선결제 기준으로 설계됐다면 같은 목표이익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 이 금액을 공급가에 더하거나, 선결제 할인과 60일 결제 가격을 분리해야 합니다.
| 결제 대기일 | 금융비용 | 1,000개당 단위 비용 | 60일 대비 차이 |
|---|---|---|---|
| 선결제 | 0원 | 0원 | -296원 |
| 30일 | 약 147,945원 | 약 148원 | -148원 |
| 60일 | 약 295,890원 | 약 296원 | 기준 |
| 90일 | 약 443,836원 | 약 444원 | +148원 |

결제조건별 가격표를 만들면 협상 기준이 분명해집니다
바이어가 공급가 인하를 요청할 때 단가만 볼 것이 아니라 최소발주수량, 반품 조건, 검수 기간과 결제일까지 함께 비교합니다. 단가를 낮추더라도 선결제나 30일 결제로 바뀐다면 자금비용 감소분만큼 협상 여지가 생깁니다.
월별 매출보다 결제 예정표를 먼저 관리하고, 거래처별 한도를 정해 미수금이 특정 고객에게 몰리지 않게 합니다. 주문이 늘어도 다음 생산비를 마련할 수 없는 구조라면 회계상 이익과 실제 현금흐름이 동시에 악화될 수 있습니다.

